고용정보원 심포지엄 개최... 괜찮은 일자리 울산 8년 연속 1위 전남 2배차이
6일 한국고용정보원 박진희 연구위원이 2005년 2월 대졸자 중 취업에 성공한 6955명을 분석해 발표한 '대졸자의 구직탐색방법과 취업성과' 논문에 따르면 첫 일자리를 얻는 평균기간에서 사회적네트워크를 활용한 방법이 평균 46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네트워크는 학교취업정보실과 교수추천 등을 활용하는 방법. 이에 비해 가족친지, 선배 지인 등 개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방법은 115.6일로 가장 길었다. 공공, 사설 직업안내소,채용공고 등을 통한 직접적 지원은 101.5일, 취업박람회, 회사방문 등 직접지원은 101.8일로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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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나이가 많을수록 공식적 방법을 통한 비중이 줄고 사회적 네트워크와 직접지원을 활용하는 비중이 증가했다"면서 "실업의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졸업 당시 30대 이상은 일자리에 대한 정보의 신뢰도가 높은 사회적 네트워크 등 비공식적 구직방법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박진희 연구위원은 "대졸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때 학교취업정보실과 교수 추천 등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다른 구직방법에 비해 더 효율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각 대학에 배치되는 취업지원관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청년 취업률을 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박상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2008년 기준 산업·직업별고용구조조사를 활용해 ▲중간소득 이상 ▲정규직 ▲주당 36시간 이하 근로 ▲100인 사업장 등 소위 괜찮은 일자리를 16개 광역시도별로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자중 괜찮은 일자리 평균비중은 22.8%로 나타났다. 조사가 시작된 2001년 29.7%에서 2003년 30.7%로 높아졌다가 이후 지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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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로 분류되는 대규모 사업장과 제조업체가 많은 울산지역과 경기지역 일자리의 질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고용시장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전망, 심층분석 및 정책 대안 제시를 하는 '2010 고용동향조사 심포지엄'을 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앞의 두 논문을 포함 ▲구직·취업준비▲직무적합·직무만족▲노동시장 진입·이행▲청년고용·노동시장 성과▲미취업·시험준비 등 8개 분과에서 27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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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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