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마련한 제도 가운데 우선 저소득층 가구원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지원 사업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 차차상위 계층(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204만원 이하)의 저소득층 가구원 중 18∼64세 이하를 대상으로 심층상담(1단계), 의욕ㆍ능력증진(2단계), 집중취업알선(3단계) 과정을 일대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가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경우 최대 6개월간 월 20만원의 훈련참여수당을 지급하고, 취업하는 경우 최대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한다.이 사업은 4월 말 현재 6900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취업지원이 종료된 자 2690명 중 55%인 147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어 취업장려수당제도는 구직자가 인력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 등 '빈 일자리'*에 고용지원센터(지자체, 민간고용중개기관 포함)의 알선을 받아 취업하는 경우 1인당 최대 1년간 180만원의 취업장려수당을 구직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사업이다. 빈일자리는 고용지원센터, 지자체에 구인등록을 한 기업이 1주일 동안 모집예정 인원의 3배수 이상 알선을 받았음에도 전체 또는 일부를 채용하지 못한 일자리. 구입기업에서 제시한 임금이 150만원 미만이거나, 워크넷에 올라 온 해당산업ㆍ직종에서 제시한 평균임금보다 낮은 경우의 일자리(유흥업소, 사행행위 일자리, 가사서비스업 등은 제외)이다. 취업장려수당은 구직자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제도로 올들어 취업장려수당 지급대상 일자리 취업자는 4월말 현재 총 5478명(유효구인기업 6만5644개소)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잡콜서비스'는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인터넷 접근성이 취약한 정보소외계층이 전화 한 통화로 쉽고 간편하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콜서비스(Job Call, 1544-1919)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지역 8개 직종 일자리에 대해 우선 시범실시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소원, 경비원, 주방보조원, 음식서비스 종사원, 상점판매원, 신문ㆍ우유 등 배달원, 주차관리원, 세차원등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업체를 바로 전화로 연결해 주게 된다. 서울지역 잡콜 서비스 총 이용건수는 1367건, 통화 후 구인업체로 바로 연결하거나,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266건으로 이용건수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경호 기자 gung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