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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CEO와티타임]트러스톤자산운용 "연간 2000번 기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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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개 종목서 진주찾기.. 장기 안정적 수익추구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의 강점은 운용 철학을 끝까지 지킨다는 것입니다."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29일 "지분의 70%이상을 임직원이 가지고 있고 대표가 바뀔 위험이 없기 때문에 운용 철학을 끝까지 지킬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수익률 상위를 유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008년 6월 첫 상품을 출시한 이래 소수 펀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경영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올해도 신상품을 출시하기보다는 기존 상품 운용에 힘을 더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회사의 펀드 운용 전략에 대해 "종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첫 번째 원칙"이라며 "특정 업종이 좋다고 비중을 늘리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단기 수익률을 추종하다 변곡점을 만나기보다는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했던 것이 결과가 좋았다는 것이다.

또 발로 뛰는 리서치가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0명의 종목분석 애널리스트가 연간 2000번 정도의 기업 탐방을 나간다. 그는 "투자자들이 증권사가 리포트를 내는 300개 가량의 종목 외에 나머지는 무엇을 보고 투자하는지 의문"이라며 "나머지 1200여개의 종목에서 진주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펀드 투자 행태와 관련해서는 "주식 투자를 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주가를 보고 공시를 보고 그래프를 보고 하면서 펀드는 한번 가입하면 가끔 수익률만 살펴보는 것이 고작"이라며 "주식처럼 자꾸 비교해보고 더 나은 수익률을 가진 유사 펀드로 변경하기도 하고 하면서 주관을 가지고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현재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그는 "헤지펀드를 시도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 아시아 리서치를 해보자는 것이 두 번째 목적"이라며 "삼성을 볼 때 대만과 중국을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관점을 바탕으로 설립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올해나 내년 정도에 중국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아시아 리서치 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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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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