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조사단 대변인 문병옥 준장은 이날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생존장병 질의응답에 앞서 "26일 오후 9시28분경에 천안함 포술장은 핸드폰으로 2함대 상황장교에게 첫 구조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9시 30분경에는 2함대 당직사관인 모 대위가 지휘통제실에서 천안함 전투정보관으로부터 "천안함이 백령도 근해에서 좌초되어 함정이 침몰되고 있으니 빨리 지원병력을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9시 32분경에는 2함대 연락장교인 모 대위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웅진군총 소속 어업지도선 214호 선장에게 전화해 "해군 천안함이 백령도 서방에서 침몰중이니 구조하는데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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