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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붕쉐커플 '정류장 키스'에 시청자게시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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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눈 키스'에 이어 이번엔 '정류장 키스'였다. '붕쉐커플' 이선균과 공효진의 짜릿한 첫키스에 시청자 게시판이 후끈 달아올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현욱(이선균)은 유경(공효진)과 버스정류장에서 가슴 떨리는 첫키스를 나누며 유경을 향해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행복해 한다. '주방 연애' 사실이 들킬 위기에 처하자 다시 '버럭모드'로 돌아갔던 현욱은 마지막 키스 한 방으로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유경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현욱에게 초컬릿을 건네려다 그 장면을 '퇴출 시스터즈'에게 들키고 이들의 열애설은 삽시간에 주방에 퍼진다.

현욱은 유경에게 파스타 라인을 떠나 전채 파트로 가라고 지시하고 유경은 그런 현욱이 서운하고 원망스럽기만 하다. 현욱은 작정한 듯 유경이 음식을 내놓을 때마다 눈물 쏙 빠지게 혼을 내고 요리사들은 혼돈스러운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본다. 유경은 라커룸에서 만난 현욱에게 "(연애를) 괜히 시작했다"며 눈물을 보이고 현욱은 괴로워 한다. 현욱은 진심을 묻는 세영(이하늬)에게 "내가 더 좋아한다, 서유경"이라는 말로 세영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현욱은 버스정류장에 있는 유경을 찾아가 "큰일났다. 네가 점점 더 좋아진다"며 "세상에서 내가 제일 듣기 좋은 말, '예 쉐프'" 하며 진한 입맞춤을 한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서유경에 싱크로율 100%, 내 마음이 같이 떨리고, 내 가슴이 같이 터질 듯" "내가 본 키스신 중 최고" "최쉐프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되겠다"는 글을 올리며 이들의 사랑에 함께 열광했다.

한편 설사장은 정류장 건너편에서 이 장면을 몰래 포착, 다음회에 또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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