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이선균, '질투男' 로맨틱의 절정을 그리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이선균이 알렉스과 공효진의 사이를 질투하고 자신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져 화제다.

9일 방송된 '파스타'에서 현욱(이선균 분)은 유경(공효진 분)의 사물함에 선인장 사진을 붙여두는 김산(알렉스 분)의 모습을 보고 산의 유경에 대한 마음을 눈치 챈다.

현욱은 김산이 유경을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지켜봐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늦은 밤 친근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는 산과 유경의 모습에 "저것들이 시간이 몇 신데"라며 눈살을 찌푸린다. 또 김산과 놀다 들어온 유경에게 짜증을 부리며 질투심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둘의 사이가 주방식구들에게 알려질까 걱정하는 유경에게 "들켜서 요리사들이 알게 되면 그냥 너랑 나랑 이 지구를 떠나자. 너는 실이 되고 나는 바늘이 되서 은수 입을 꿰매 버리자"며 달콤한 말을 속삭이기도 한다.

또 그만둔 주방보조의 빈방에 찾아가 기다리다가 같이 누워 있다가 함께 깜빡 잠이 드는 등 로맨틱함의 절정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파스타'에서는 주방보조의 빈자리를 두고 벌어진 레스토랑 '라스페라' 식구들의 갈등과 요리사의 꿈이 밀도있게 그려졌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