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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어쌔신' 비③]"한국말 그리웠다, 로맨틱 한국드라마 하고싶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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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과 감독을 등에 업고 '금의환향' 했지만 아시아 팬들은 비가 조금은 멀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국에서 활동이 많아지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 자랑스러움과는 또 다르게 괜스레 '남편이 승진한 부인의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비는 아시아 팬들, 한국 팬들을 위한 활동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에서 드라마 해 보고 싶어요. 아시아 팬들이 항상 응원해주고 어디서 콘서트를 하든 찾아와서 봐주시고 하는 것들이 너무 고마워요. 3개월 정도 16부작 드라마나 한국영화에도 출연하고 싶어요."
미국에서 캐스팅을 기다리고 촬영과정에서의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그가 가장 돌아오고 싶었던 곳도 한국이었고,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돌아가신 어머니였다.

"한국말 대사로 편하게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아요. 영어로 대사를 할 때 그 압박감이란, 28년 동안 한국말을 하던 사람이 1년도 채 안 배운 영어대사를 하면 한계가 있죠. 한국에서 너무 작품을 하고 싶어요.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나 영화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편 할리우드에서도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얘기가 되고 있는 영화가 몇 편 있는데 아직 사인전이라 미리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용쟁호투'도 아직 사인을 안했고, 더 좋은 것은 주인공이 여러명인 영화가 있어요. '오션스 11'처럼. 그 중 한 명이 될 텐데 아직 미정이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웃음)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달려가는 레인·비·정지훈, 그의 미래 기상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맑아 보인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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