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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때

이 책 어때

연재기사 30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독자에게 '이 책 어때'라고 권할만큼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는 최신 출간작을 소개합니다.

정부 부채 걱정할 필요 없다?

흥미로우면서도 논쟁적인 주장들로 글이 시작된다. 서문에서 글쓴이는 돈과 관련된 여러 오해가 있다고 주장한다. 글쓴이가 오해라고 하는 주장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로 돈을 찍어냈다’, ‘정부의 국가 부채가 후손들에게 대물림된다’. ‘소득 ...

2024.04.26 11:45

문명의 씨줄과 날줄…그 안에 갇힌 더러운 진실

"지난 200년간 실이 풍족했다." 미국 저널리스트 버지니아 포스트렐이 쓴 ‘패브릭(Fabric)’의 86쪽에 나오는 내용이다. 패브릭에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다. 첫 번째는 직물, 천이고, 다른 하나는 구조다. 패브릭의 원래 제목은 ‘더 패브릭 오브 시빌라 ...

2024.04.19 13:20

"벤처도 인생도 투자도…인삼 키우는 일처럼 기다림의 연속"

"어렸을 때 집안에서 6년근 인삼을 키웠다. 매년 인삼을 심고, 그다음 해에 또 심고, 그렇게 다섯 번을 심어야 맨 처음에 심었던 인삼이 출하된다. 벤처캐피털이 인삼 키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5년 정도는 투자가 이뤄져야 하더라. 인삼을 심 ...

2024.04.07 06:00

전쟁은 세계 에너지 전략을 어떻게 바꿨나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에너지 시장 흐름을 재편했다. 특히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맞물려 문명의 흐름을 바꿨다.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흐름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전쟁이 ...

2024.03.29 10:48

'표현의 자유' 억압하는 인터넷의 역설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는다. 수정헌법 제1조에서 표현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자유로운 종교 활동과 언론·출판의 자유, 집회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2022년 3월 뉴욕타임스(NYT)는 표현의 자유를 ...

2024.03.22 14:09

인류 문명을 바꾼 '6가지 물질'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8월, 영국은 적국인 독일과 모종의 거래를 시도했다. 군수부 소속 요원을 비밀리에 스위스로 파견해 독일 회사로부터 쌍안경을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당시 독일은 쌍안경, 망원경, 잠망경, 과학용 렌즈 등 정밀 광학 ...

2024.03.08 14:07

당신이 아픈 이유, 옷장은 알고 있다

미국 화학회사 3M은 1940년대 후반 과불화옥탄산(PFOA)이라는 화합물을 발명했다. PFOA와 같은 과불화화합물로 처리된 옷감은 무게도 가볍고 얼룩과 물을 효과적으로 튕겨낸다. 등산화, 비옷, 스키복, 스노보드복처럼 방수 기능이 필요한 옷감으로 제격이었다. 3M ...

2024.02.23 09:57

자연사 화가들, 미지의 세계를 기록하다

"어류라도 그리려고 하면 그리기 자체보다 파리를 쫓는 게 더 일이었다." 영국 식물학자 조지프 뱅크스(1743~1820)는 1769년 타히티 섬에서 파리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신이 데려온 화가 시드니 파킨슨(1745~1771)이 새로 발견한 식물과 어류를 그려야 ...

2024.02.16 11:06

미안해요 리키, 신자유주의가 매혹적이어서

2019년 개봉한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미안해요, 리키(원제 Sorry We Missed You)’의 도입부는 인상적이다. 주인공 리키가 택배 회사에 취직하려고 사장과 면접하는 장면이다. "난 성실한데 동료들이 게을러터져서 답답하더라고요. 나 혼자 일하고 내 사업을 ...

2024.01.26 13:07

예쁜 청바지 8벌이나 필요한가요?

# 청바지 한 벌이 의류 매장에 진열되기까지 목화밭의 급수부터 최종 세척까지 소비되는 물의 양은 8000ℓ다. 욕조를 가득 채울 때 필요한 물의 양 150ℓ의 약 53배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물로 1년 동안 매주 1회씩 목욕을 할 수 있는 셈이다. ...

2024.0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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