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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⑤김진태 "원주에 삼성 유치해 반도체 거점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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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예비후보

"지선 지면 尹 정부 식물된다"
춘천 광역교통망 확충도 공약

김진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진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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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강성 정치인’ 이미지가 각인된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강원도지사직에 도전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식물’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강원도 여론은 어떤가.

▲강원도는 지난 12년간 더불어민주당 도정하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잃어버린 12년이라고도 한다. 이번 대선에서 강원지역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압승했다. 12.46% 표 차이로 이겼는데 단순히 정권교체 열망으로는 전부 설명이 안 된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강원을 자신의 외가라고 했다. 강원도민들은 이 때문에 대통령과 같은 연고를 갖게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 또 힘들게 정권교체를 한 만큼 새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가장 강조하는 핵심 공약은.

▲윤 당선인에게 원주를 반도체 거점 도시로 해달라고 요청하겠다. 원주에 삼성전자를 유치해 산업경제의 중심도시, 반도체 거점 도시로 만들고 강원도 최초 인구 50만 도시로 만들겠다. 춘천에 광역 교통망을 완성해 서울까지 30분 내로 주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 춘천에서 원주까지 가는 내륙 철도를 새로 깔겠다.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를 만들어 일부 기능을 이전하겠다. 설악산 부흥 계획으로 케이블카를 하나 더 추가 설치하겠다.


-전임 도지사 정책 중 이어받고 싶은 것은.

▲횡성에 가면 전기차 공장이 있다. 거기를 ‘e모빌리티’ 산업단지라고 하는데 인증기관까지 유치가 돼 있어 수시로 바뀌는 자동차 부품 인증을 받기 아주 편리하게 해놨다. 그런 점은 계속 유지해서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진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진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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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선거 운동 어떻게 벌이나

▲강원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인사 드리면 김진태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TV에서 보는 것보다 더 젊고 인상이 부드럽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없어서 5일장 등 장날에 가서 사람들을 만난다. 이 가방도 삼척장에서 거금 3만원을 주고 산 진짜 소가죽 가방이다. 분신처럼 들고 다닌다. 장에 가면 아기자기한 재미가 많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 당선인과 만나고 유영하 변호사 후원회장도 맡았는데

▲당선인 만나는 것은 조금 늦었다. 대선 전에 만나기를 바랐는데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만나 다행이라 생각한다. 유 변호사 지지는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움 당하신 분의 유일한 소통 창구였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유 후보를 도와주려는 게 이해가 된다.


-박 전 대통령 따로 뵌 적이 있나

▲그동안 못 뵈었다. 따로 연락도 못 했다. 지금 와서 뵙는다고 하더라도 무슨 말부터 해야 할 지 좀.... 가슴이 먹먹할 것 같다.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선거에서 승리하는 게 그 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30 표심을 얻을 수도 있다는 당내 평가가 나오는데

▲제 진면목을 알면 2030세대들이 지지를 할 것 같다. 몇 가지 프레임으로 억울한 면이 다소 있었는데 젊은층하고 제대로 소통하면 지금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영상을 수시로 찍어서 올리는데 보는 분들이 재밌어 한다고 들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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