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신임 당 대표로 권영국 변호사를 선출했다.
정의당은 26일부터 이틀간 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ARS를 통해 치러진 투표에서 권 변호사가 신임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정의당은 27일 밝혔다.
투표에는 총 선거권자 1만5042명 중 4408명이 참여했고, 권 변호사는 이중 4107표(93.2%)를 얻었다.
정의당은 지난 10∼11일 진행된 당대표·부대표 선거 후보 등록 기간에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재차 등록 절차를 진행했고, 권 변호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대표에 선출됐다.
부대표 선거에 입후보한 엄정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도 각각 90.2%, 88.4%를 득표해 부대표로 선출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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