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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 책임질 12대 국가전략기술 공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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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AI·우주항공' 등 지정
과기정통부, 전략기술 연구개발 인재 확보 전략도 마련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반도체와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과 50개 중점기술이 공식 확정됐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책임질 전략기술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별 특화 연구인력과 여러 전략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공통 연구인력을 따로 양성하겠다는 '투 트랙' 전략도 제시됐다.


정부는 20일 '국가전략기술 선정안'을 심의·의결해 이를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첨단 로봇 ▲양자 등이다. AI 반도체, 합성생물학 등 50개 중점기술과 세부 정의도 구체화했다. 선정된 국가전략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시로 확정된다.

기술 확보를 위한 인력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이날 확정된 '국가전략기술 인재 확보 전략'은 기존 범부처 인재정책이 직무와 직종을 고려하지 않고 부처별 기술 분야에 특정해 인재를 분절적으로 양성하는 방식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화 R&D 인재는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설치한 특화연구소를 활용하고, 공통 R&D 인재는 특화교육기관을 따로 지정해 지원하는 체계를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출연연과 대학이 공동 출자한 거대 공동연구소도 검토된다.


데이터를 토대로 R&D 인재를 파악하는 통합정보 분석체계도 마련해 국내와 전략기술 연구자 연구 동향을 비교하는 등 기술과 인재 공백 영역을 발굴하기로 했다.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에 등록된 R&D 과제 참여자 51만 명의 취업 정보도 파악하고 해외연수 지원을 위한 'K-스타십'(가칭)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해외 전략기술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인력교류,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연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외국 인재가 영주권이나 국적을 쉽게 취득할 수 있게 하는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을 4대 과학기술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까지로 확대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한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초격차 전략기술 확보는 단순한 경제성장을 넘어 국가생존의 핵심"이라며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도전적 연구개발로 전략기술을 주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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