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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추가 긴축 우려에 '털썩'…1.7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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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가 2% 가까이 떨어지면서 2510포인트대로 주저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7포인트(1.75%) 하락한 2514.9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7671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212억원, 682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그룹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6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4.72%), 삼성SDI(-4.44%), NAVER(-3.45%), POSCO홀딩스(-2.86%)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에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원 이상 급등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준의 매파 기조에 따른 미국 증시 기술주 급락 여파로 반도체, 이차전지 관련 종목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4포인트(2.50%) 내린 860.6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77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2544억원, 115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그룹에서 에코프로(1.89%)와 알테오젠(3.52%)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6.29%), JYP Ent.(-4.41%), 엘앤에프(-4.17%) 등은 약세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6원 상승한 1339.7원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1339.7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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