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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 공영 주차장 건립 붐...복합기능 공영주차장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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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광진,강북, 동대문구 등 공영 주차장 건립 중 서초구 어린이 놀이시설 등 복합 기능 갖춘 공영 주차장도 건립 눈길

양재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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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 주차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용산구, 광진구, 강북구 등이 다층 구조 공영 주차장을 건립, 주차 공간을 확충한 가운데 동대문구는 지하에 공영 주차장을 건립한다.

이런 가운데 서초구에 어린이 놀이시설, 모자건강센터, 커뮤니티 센터 등을 복합 기능을 갖춘 공영 주차장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차장 기능과 건강·보육·문화 복합시설이 결합된 신개념 주차복합문화공간 ‘양재공영주차장(양재1동 90-2)’을 22일 개관한다.


양재공영주차장 건립은 연립주택이 밀집한 이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 문화·여가·건강 시설을 확대해달라는 주민 목소리를 반영해 건립하게 됐다. 양재공영주차장(양재1동 90-2)은 기존 낡은 지상 주차장을 허물고, 연 면적 8457㎡ 규모로 지하3층, 지상4층으로 지은 건물이다. 지하3층부터 지하1층까지는 주차장으로, 지상1층부터 지상4층은 주민편익시설로 채워졌다. 주차 공간은 기존 98대에서 175대로 77대 늘렸다.

특히 지상1층은 총 523㎡규모로 ‘살롱in양재천 카페’와 단독주택 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가 문을 연다. 지상2층은 영유아 전용 실내놀이터 ‘양재 서리풀노리학교’가 들어선다. 연면적 654㎡로 영유아 연령별 신체 발달 맞춤형 놀이공간을 조성해 디지털 및 신체 놀이기구 등 다양한 체험존을 제공한다. 지상 3층은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을 지원하는 ‘양재 모자건강센터’가 위치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맞춤형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상4층에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가 자리한다. 세미나실, 요리교실, 커뮤니티실 등 609㎡ 규모 공간에서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및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지난 2019년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기존 반포1동주민센터 4층에서 이번에 확대 이전했다.


구는 22일 오후 7시 개관식을 연다. 이날 경과보고와 시설 라운딩을 비롯해 팝페라 공연, 팝재즈 3중주 등 가을밤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 숙원이던 주차장과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재공영주차장이 구민들에게 주차난 등 불편을 해소,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9일 ‘해방촌 공영주차장 복층화 건설’ 사업을 위한 사업비 71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지인 용산동2가 1-1497 주변은 소규모 다세대 및 저층주택이 밀집된 주택지역이다. 인근에 신흥시장이 위치해 시장을 이용하기 위한 방문자 차량까지 더해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구는 대지면적(883㎡)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24면 규모 평면노외 주차장을 2층 3단의 철골조 건축물(연면적 1972.53㎡)로 복층화해 총 55면을 마련한다.

용산구 해방촌 공영주차장 복층화 조감도

용산구 해방촌 공영주차장 복층화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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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중곡동 72 일대는 다가구 주택과 빌라가 밀집지에 53면의 평면식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지상 1층 2단 규모의 입체식 주차장으로 변경, 39면을 추가 확보한 총 92면의 공동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7월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불법주차로 협소한 긴고랑길 통행로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사각지대가 감소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우이동 교통광장에 2025년까지 4층 5단 주차타워로 공영주차장 건립, 266대 주차공간을 마련키 위해 시비 220억 확보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구청 후문 도로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대문구청 인근 용두동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구는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용두동 47-1 도로 지하에 약 86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하 2층(연면적 4487㎡)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 자치구 관계자는 "요즘 도시 문제 중 주차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며 "서울 자치구들이 이런 차원에서 시비 등을 유치해 공영주차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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