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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아시아건설종합대상]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 참여 '연매출 10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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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장상

해외건설협회장상을 받은 대우건설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프로젝트, 카두나 정유시설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연매출 10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2023아시아건설종합대상]대우건설, 나이지리아 LNG 참여 '연매출 10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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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프로젝트는 리버스주의 보니섬에 연산 830만톤 규모의 LNG 액화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계약금액이 총 5조3610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 수준으로 약 2조1444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64개월로 2020년 5월부터 2025년 9월까지다.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LNG 액화 플랜트 건설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에 대우건설이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 역사의 쾌거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입찰 과정에서 FEED(기본설계) 평가, 기술입찰 평가, 가격입찰 평가 등 타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존 1호기부터 6호기 중 5개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한 것이 높게 평가돼 결국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건설사로 인지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70여개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프로젝트 전경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프로젝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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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는 5억8918만 달러(약 7255억원) 규모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따내기도 했다. 수도인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 기존 카두나 정유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공사다.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지난해 따낸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에 이은 추가 수주다.

대우건설은 해외사업이 쾌속 질주함에 따라 지난해 연 매출 10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10조419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따낸 수주 2건으로 이미 해외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95% 달성한 상태다. 리비아에서는 7억9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과 플랜트 부문은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이라크 알포 신항만과 등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그동안 토목 및 플랜트 부문 원가율 안정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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