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래형 자동차 정비인력 300명 교육 … 경북도·경북정비조합·영남이공대 맞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북도는 12일 경북 자동차 전문정비사업 조합, 영남이공대와 함께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미래형(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함에 따라 도내 등록 차량 중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고, 자동차 분야 신기술 발전에 따른 정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청

경북도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북지역 등록 차량 153만8226대 중 친환경 차량은 4.7%인 7만1993대에 불과하며, 1.45%(2만2349대)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는 등록 대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수소차량은 0.02%인 319대, 하이브리드 차량은 3.2%인 4만 9325대로 집계됐다.

경북 도내 자동차 전문정비업은 2267개 업체에 3593명이 종사하며 업체당 인력은 평균 1∼2명 정도로 영세한 수준이다. 또 전문정비 분야가 주로 내연기관에 집중돼 있어 친환경 자동차의 등록 확대에 따른 정비 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북도와 전문정비조합, 영남이공대 3개 기관은 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 사항은 전문정비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100명씩 3년간 총 300명을 선발해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연차적으로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분야 진단·정비, 충전 기반 시설 등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된 현장 기술교육 위주로 이뤄질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도민들이 친환경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고, 자동차 정비 기술 선진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문정비조합(이사장 홍재호)은 지난 7월 영주, 예천 등 4개 시군 수해 지역에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등 매년 다양한 공익활동에 참여해왔다.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바탕으로 향후 각종 행사나 설·추석 명절 귀향 차량 무상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총장 이재용)는 교육 이후에도 신기술 발전에 관한 조사뿐만 아니라 기술교육 전반에 관한 정보제공과 상담 등 정비인력 기술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정비 수준이 향상돼 경북 자동차 정비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