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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덴티스, 대규모 증설로 '제2의 오스템임플란트' 꿈꾼다…중국 프리미엄제품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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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 트리 기업 덴티스가 강세다. 임플란트 프리미엄 제품인 ‘SQ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와 관련해 모든 등록 및 확인 절차를 마쳤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0시42분 덴티스는 전날보다 18.95% 오른 1만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NMPA 허가는 시장 내 의료기기 제품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 절차다. 기존 위생허가(CFDA)보다 중국 임상 데이터 기반의 품질 및 안전성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위생허가 제도다.


덴티스는 중국 현지 대리점을 통해 허가받은 구형 제품만 공급했으나 NMPA 허가를 기점으로 중국 법인 체재로 직영 영업 화로 전환하면서 덴티스의 최신 프리미엄 임플란트 SQ를 공급할 수 있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관계자는 "이달부터 바로 200만 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을 출하할 계획"이며 "동시에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출시를 빠르게 추진하고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덴티스는 생산능력과 유통환경을 고려해 중국 시장에만 연내 800만달러 이상의 SQ 임플란트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전년 대비 중국 부문 연매출 1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준공하는 신공장을 통해 생산량을 확보하면 매출 성장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 강화를 바탕으로 오는 2차년도 VBP 입찰에서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NMPA 허가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중국의 VBP 정책이 시행된 이후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신공장 준공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임플란트 설비는 1000억원 규모에서 35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내년 1500억원, 2025년 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상장폐지 승인 건을 의결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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