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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자산 12억 넘으면 집 3채…6천 이하는 평균 1채도 못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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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행정자료 연계로 살펴본 주택 소유 현황 분석’

주택자산이 12억원이 넘는 가구가 주택을 3채 가까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00만원 이하의 가구는 평균적으로 한 채도 가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 연계로 살펴본 주택 소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주택자산가액이 12억원을 넘는 가구는 2021년 기준 46만5000가구에 달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총 136만7000호로 가구당 평균 2.94채였다. 이들 중 임금근로자들은 2.65채를 비임금근로자는 3.58채를 가지고 있었다.

주택자산 12억 넘으면 집 3채…6천 이하는 평균 1채도 못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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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 초과~12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는 1.75채,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가구는 1.36채를 보유해 자산이 늘수록 보유하는 주택 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주택자산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80만7000가구로 소유주택이 78만6000호였다. 평균 0.97채다. 한 가구당 집을 평균 한 채도 가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전체 2144만8000가구 중 56.2%인 1206만3000가구였다. 전년 주택소유가구 1173만가구(56.1%)에서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소유 가구 중 등록취업자 가구는 796만3000가구에서 826만2000가구로 29만9000가구(3.8%)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가구는 633만7000가구였고 비임금근로자는 157만8000가구였다. 주택소유율은 비임금근로자가 69.2%로 임금근로자(56.3%)보다 많았다.


주택소유 가구 중에서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집은 305만2000가구로 25.3%였다. 아동가구의 주택소유율은 66.1%로 비아동가구(53.5%)를 웃돌았다. 아이가 있을수록 주택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강했다는 뜻이다. 특히 아동이 2명 있는 가구의 주택소유율이 69.5%로 아이가 1명 있는 집(63.6%)보다 높았다.

개인별로 보면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508만9000명으로 전년 1469만7000명에서 39만3000명(2.7%) 증가했다. 이중 등록취업자는 957만9000명이었는데 남성이 60.6%, 여성이 39.4%였다. 등록취업자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은 비임금근로자가 1.25호로 임금근로자(1.06호)보다 높았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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