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해~부산 시내버스 6월 17일부터 새롭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4개 노선 폐선, 3개 신설, 1개 증설

경남 김해와 부산 간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오는 6월 17일부터 운행을 멈추고 개편노선이 운행된다.


16일 김해시에 따르면 폐지 노선은 부산시내버스 ▲124번 ▲125번 ▲128-1번 ▲221번이다.

시는 이를 대체할 ▲911번 ▲912번 ▲913번을 신설하고 ▲220번을 2대 증차해 운행한다.


당초 폐선 예정이었던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줄어드나 심야버스는 시민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된다.


대체 노선의 부산지역 회차지는 덕천역으로 확정된 가운데 부산시에서 폐선 시기를 김해시의 준비상황을 고려해 6월 16일 자정으로 알려왔다.

경남 김해시청. [사진제공=김해시청]

경남 김해시청. [사진제공=김해시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로써 김해와 부산을 운행하는 노선은 부산 버스 ▲123번 ▲127번과 김해 버스 ▲8번 ▲8-1번 ▲70번 ▲73번 ▲4번 ▲6번을 포함해 총 14개 노선이며 84대의 버스가 482회 운행된다.


14개 노선 111대가 530회 운행한 개편 전보다 버스 27대, 운행은 48회 줄어든다.


핵심 개편노선인 911번, 912번, 913번은 기존 124번, 128-1번, 125번에 비해 8~18㎞ 정도 연장이 줄어들지만, 배차간격은 8~20분 정도 늘어난다.


시는 부산을 오가는 시민 중 다른 노선이나 경전철 등으로 환승하며 일부 불편이 생길 거라 내다보고, 최대한 대체 노선이나 환승편을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실시한 대체 노선 마련 용역을 토대로 부산시와의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한 것”이라며 “운행 중 증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존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증차해 해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최종 개편일 전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앞서 홍태용 시장이 시민 대표 대상 설명회를 주재하고 가야문화축제 때 홍보부스를 마련해 내용을 알렸다.


남은 기간 관내 지역 언론과 방송을 통해 내용을 알리고 각 읍면동과 학교 등 공공장소, 버스 정류장 시내버스 내외부에 현수막과 포스터, 전단을 부착하고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배부할 방침이다.


▲버스 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 시 운영 대형 전광판 활용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시 운영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에 온라인 홍보 ▲오프라인 홍보물 내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누리집 연결 QR코드 삽입 ▲아파트와 마을 방송 ▲김해시보 광고 등도 한다.


특히 시청 대중교통과 직원들과 신규노선을 운행할 운전승무원들이 직접 주요 거리에 나가 개편을 전하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박진용 대중교통과장은 “지난해 경전철과 시내버스 적자 보전으로 800억원 이상을 지출했고 올해는 9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여 부산 시내버스가 빠진 만큼 버스를 투입하지 못해 시민에게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며 “남은 기간 최대한 홍보하고 실제 운행하면서 나타나는 미비점은 즉시 시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김해시는 김해와 서부산 간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 시 삼계~명지신도시를 잇는 122번을 먼저 신설하고 오는 10월에는 장유~명지신도시를 운행하는 914번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승에 따른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역 환승요금을 폐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를 거치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