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돌며 폭행·재물 파손 일삼은 40대 체포

술집 앞에서 시비가 붙은 행인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폭행·재물손괴·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 한 술집 앞에서 시비가 붙은 B(50대)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인동 일대의 술집과 여관 등지에서 기물과 화분도 파손했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는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로 누범기간 중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재범·도주 우려가 높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