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이달부터 구립도서관인 중흥도서관과 신용도서관에서 '이야기할머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북구는 경륜을 갖춘 여성 어르신이 이야기 선생님이 돼 아이들에게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는 교육활동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따뜻한 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중흥도서관과 신용도서관은 올해 한국국학진흥원이 '나눔이야기할머니 사업' 파견기관에 선정돼 이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개설·운영하게 됐으며 도서관별 다양한 이야기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씩 총 24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국학진흥원은 이야기 할머니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두 도서관에 배정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삶의 지혜와 교훈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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