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글로벌 히트템]'풍선같은 바지 매력있네'.."3년간 1만장 넘게 팔았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벌룬팬츠 누적판매 1만장 이상
고밀도 원단 사용, 핏 오래 유지
올해 여성 아이템 출시 계획

"열기구를 연상케 하는 오버핏 스타일의 ‘벌룬팬츠’는 해외 8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한동 앵글런 대표 인스타그램

/이한동 앵글런 대표 인스타그램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한동 앵글런 대표는 1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벌룬팬츠 시리즈는 높은 품질과 다양한 소재로도 제작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며 "3년간 50~60차까지 재주문이 이뤄져 누적 판매량이 1만장 이상이다. 품질 면에서는 중량감 있는 고밀도 원단을 사용해 세탁 시 수축률을 줄여 오랫동안 제품의 핏을 살려준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패션 전문 사진작가 출신이다. 오랫동안 패션 블로그를 운영해왔고, 오버핏 팬츠에 관심이 생겼다. 이 대표는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팬츠 가운데 부분이 넓고, 곡선 형태로 위아래가 좁아지는 핏으로 벌룬핏이라는 제품 카테고리를 만든 게 시작"이라며 "스마트폰 대신 직접 고품질로 제품 사진을 촬영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며 콘텐츠를 제작했던 노하우가 시너지를 냈다. 벌룬팬츠가 히트를 치면서 창업 1년여 만에 1억원 중반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앵글런 제공

앵글런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벌룬팬츠의 독특한 핏과 품질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앵글런 인스타그램을 접한 해외 고객들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구축한 글로벌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인스타그램이나 이메일을 통해 해외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오고 있다”며 “글로벌몰에서만 월평균 4000만원 이상 매출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한동 앵글런 대표. [사진제공=카페24]

이한동 앵글런 대표. [사진제공=카페24]

원본보기 아이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매 수출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유럽에서 중요한 건 사이즈였다. 바이어 요청으로 기존 프리 사이즈로 판매하던 제품을 M, L, XL 3개 사이즈로 제작해 판매했다”며 "현재 영국 유명 온라인 편집숍인 엔드클로딩, 일본의 조조타운, 러시아, 대만, 홍콩 등에서도 꾸준한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앵글런은 여성을 위한 아이템을 출시하며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금처럼 제가 좋아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공간으로 브랜드를 운영할 생각"이라며 “올해는 와이드 실루엣을 선호하는 여성 마니아층이 있으리라 판단해 벌룬팬츠, 스커트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