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女 신발냄새 맡다 잡혔던 경찰관, 이번엔 음란행위 적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해 한 학원에서 여성 신발 냄새를 맡아 전보 조치된 현직 경찰관이 이번에는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붙잡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 삼산경찰서는 강화경찰서 소속 30대 A 순경을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순경은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아파트 인근 상가 건물 화장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순경을 임의동행해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다. 당시 A 순경은 근무 중은 아니었으며, 자신의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 해제하고 추후 감찰 조사를 거쳐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이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범행 동기나 구체적인 경위는 추후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女 신발냄새 맡다 잡혔던 경찰관, 이번엔 음란행위 적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A 순경은 지난해 5월에도 인천시 서구 한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는 여성 신발 냄새를 맡다가 적발돼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학원 원장은 "학원에서 서성거리는 남성이 있다는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내부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다가 이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이었던 A 순경은 퇴근 후 자녀 상담을 위해 학원을 방문했다가 신발장에 있는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이후 강화경찰서로 전보 조치됐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