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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2승 "59억 잭팟"…"이젠 내가 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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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ㆍ725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5타 차 대승(17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지난달 WM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1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59억5000만원)다. 세계랭킹 2위였던 셰플러는 ‘넘버 1’ 자리를 되찾았다.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 기권,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컷 오프’가 됐다.

스코티 셰플러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 8번 홀에서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폰테 베드라 비치(미국)=AFP·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 8번 홀에서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폰테 베드라 비치(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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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3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8~12번 홀 5연속 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평균 308야드의 장타와 그린적중률 72.22%가 돋보였다.


셰플러는 2019년 콘페리(2부)투어를 거쳐 2020년 PGA투어에 진출해 곧바로 신인왕에 등극한 선수다. 2022년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4월 마스터스까지 한 해 4승을 쓸어 담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세계랭킹 1위까지 등극했고,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올해는 WM 피닉스 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하며 다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7언더파를 몰아쳐 2위(12언더파 276타)로 도약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톰 호기(미국)가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다. ‘LPGA 멤버’ 이민지의 남동생 이민우(호주)는 무려 4타를 까먹고 2위에서 공동 6위(8언더파 280타)로 떨어졌다.

한국은 임성재가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었다. 공동 6위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꿨다. 공동 27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 공동 35위(4언더파 284타), 김주형은 공동 51위(2언더파 286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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