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수원·용인 등 4개 시 지하철3호선 연장 협약은 협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협약체결에 대해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협치'라며 높이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적 관계망(SNS)을 통해 "교통 문제는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에 대규모 주택지구가 들어서며 출퇴근길 정체가 매우 극심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께 출퇴근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기 위해 정당과 지역을 초월하는 협치가 절실하고, 경기도는 달라야 한다"며 "오늘 지하철 3호선 연장 및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성남시, 화성시가 맞손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4백만 도민의 출퇴근길이 조금은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도민을 가장 먼저 생각해주신 4개 시의 협력에 깊이 감사드리고, 경기도민께 출퇴근 1시간의 여유를 드리기 위해 경기도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경기도와 이들 4개 시는 이날 경기도청 신청사 5층 상황실에서 '서울3호선 연장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4개 시는 서울3호선 연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통여건 개선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