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엄마 아닌 여성으로…뮤지컬 '다시, 봄' 3월 개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50대 여성 인터뷰 재구성한 디바이징 뮤지컬
문희경·장이주·구혜령 등 합류
중년 여성 관객 위한 낮 공연 진행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인생길 버스 여행처럼, 아쉽게 지나치는 풍경처럼"


모처럼 버스 여행길에 오른 50대 중년 여성들. 들뜬 기분도 잠시,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마주하며 각자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22년도 '다시, 봄' 공연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뮤지컬단]

22년도 '다시, 봄' 공연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뮤지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중년 여성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다룬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 '다시, 봄'이 돌아온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다시, 봄'이 3월15일부터 4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초연한 '다시, 봄'은 50대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를 비롯한 평범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만든 디바이징 뮤지컬로 상연 당시 다양한 관객층의 호평을 받았다.

일곱 명의 중년 여성들이 봄나들이 버스 여행에 나섰다가 예상 못 한 사고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은 '저무는 삶'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삶'을 택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춤과 노래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초연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 왕은숙, 권명현 등 서울시뮤지컬단 최고참 여배우 7인은 '다시' 팀으로 관객맞이에 나선다.


여기에 문희경과 장이주, 구혜령, 유보영, 김현진, 이연경, 유미 등 새로 합류한 배우들로 구성된 '봄' 팀이 중년 여성의 찰진 수다 한판을 풀어낸다.


이기쁨 연출과 김솔지 작가, 연리목 작곡가 등 초연 창작진 또한 재연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한다.


이 연출은 "초연의 밀도를 더욱 다지는 동시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이 캐릭터가 가진 근본적인 부분에 녹아들면서도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중년 여성들의 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해 목요일 오전 11시와 금요일 오후 3시 낮 공연을 진행한다.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