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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CES 2023' 최고혁신상 휩쓸어…나란히 '최다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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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3년형 TV 신제품, 12년 연속 최고혁신상
LG도 최고혁신상…올레드 TV는 11년 연속 혁신상

삼성전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 수상 제품.(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 수상 제품.(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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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세계 최고 가전 라이벌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을 앞두고 TV로 최고혁신상을 휩쓸면서 각사 최고기록을 나란히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TV 신제품으로 1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받았고 LG전자도 올레드 플렉스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최고혁신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양사는 미국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28개 부문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 발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휩쓸었다. 혁신상 46개 수상은 'CES 2020' 때 세운 최다 기록과 같은 기록이다. 영상디스플레이에서 2개, 반도체에서 1개씩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3년형 TV 신제품이 1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의 리더십을 과시했다고 삼성전자는 알렸다. 게이밍 모니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도 만만치 않았다. LG 올레드 TV 등을 통해 28개의 혁신상을 탔다. 이 중 LG 올레드 플렉스는 게이밍(Gaming) 부문 최고 혁신상,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부문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올레드만 구현할 수 있는 폼팩터 혁신과 압도적 화질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사진제공=LG전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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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생활가전에서도 저력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에서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서비스 등 제품과 기술 등을 통해 상을 받았다. 이 부문 역대 최다인 10개의 혁신상을 휩쓸었다.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는 AI 기술을 활용해 세탁물에 따라 최적화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세탁·건조' 기능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받았다.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 관리와 'AI 절약 모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정됐다.

LG전자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으로 생활가전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공기 청정기(Air Purifiers)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가 대표적이다. 고객 상황에 따라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인 LG 코드제로 A9S 신제품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의 경우 모바일, 반도체에서도 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선 최근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5 프로', '삼성월렛'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선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보안칩,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원칩'으로 만든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인 '지문인증 IC(S3B512C)'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새롭게 출시한 고성능 대용량 저장장치인 SSD '990 PRO with Heatsink', 차량용 고용량 1TB(테라바이트) BGA NVMe SSD, 업계 최소인 0.56㎛ 픽셀 크기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3' 등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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