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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전기차 핵심 니켈 부국 인니와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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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RCEP CEPA 등 통상협력 활용 '수출더하기' 총력"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본사 전경.(사진제공=KOTRA)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본사 전경.(사진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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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는 전기차 핵심 원자재인 니켈 등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와 한국 기업 간 '미래 신산업 비즈니스 플라자 2022'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KOTRA는 다음 날부터 인니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행사를 연다. 행사는 한-인니 경제동반자협정(CEP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도네시아 비준을 모멘텀(동력)으로 활용해 무역적자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뿐만 아니라 인니 미래 신산업에서의 한국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획됐다. KOTRA는 올해 인니를 중점 경제협력국이자 '수출더하기' 사업 15대 유망국가로 정하고 다각적인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KOTRA에 따르면 인니는 아세안 인구의 41%, GDP(국내총생산)의 34%를 차지하는 아세안 핵심 국가다. 풍부한 석탄, 원유,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 세계 1위 생산국인 점이 매력 포인트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올해 조사에 따르면 인니엔 세계 니켈 매장량의 22%가 묻혀 있다. 생산량으로는 37%를 차지한다.


자연스럽게 한국 기업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니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니 국회가 한-인니 CEPA 및 RCEP 비준을 완료한 점도 호재다.

첫 세션은 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이 개회사로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아구스 차하야나(Agus Tjahajana Wirakusumah) 인니 에너지부 장관 특별보좌관의 환영사,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와 베르나르디노(Bernardino M. Vega) 인니 상공회의소 부회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탄소중립(에너지), 보건의료, 디지털 등 미래 신산업별 양국의 정책결정자와 전문가, 대표 협력 사례 보유 우리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인니 호혜적 협력 파트너십 방향과 의의 ▲미래 신산업별 트렌드 및 전망과 협력 기회 ▲한국 기업의 우수 협력 사례 공유 등을 진행한다.


기조연사인 신윤성 산업연구원 박사는 "한-인니 CEPA 비준은 코로나19로 파생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양국 간 협력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한국은 코로나 시기에도 인니에 대한 전기차, 2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 투자를 이어왔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통해 인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전기차, 에너지, 의료기기, 디지털 콘텐츠 분야 등 국내 혁신 기술기업 48개사가 참가해 제품 기술 전시 및 인도네시아 유력기업, 프로젝트 발주처, 벤처 캐피털 등 잠재 협력 파트너 85개사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한다.


아울러 KOTRA는 한국전력과 협업해 탄소중립 분야 혁신 기술기업 3개사에 인니 에너지부, 전력공사 등 주요 에너지 분야 발주처를 대상으로 IR(기업설명회) 기회를 제공한다. 주인공은 케빈랩(에너지 관리), 이온어스(이동형에너지 저장장치), 나눔에너지(태양광발전제어기술) 등이다.


부대행사로 인니 에너지부 및 국가개발기획부 등 행사 참석 주요 인사에게 우리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의지를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하고자 엑스포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양국 간의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어젠다인 기후변화, 팬데믹, 공급망 위기 등 공동 대응 차원에서 신산업 분야 등으로 협력을 다각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행사에서 최근 무역적자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해외 현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 우리 기업의 단기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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