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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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증시 하락에도 수급이 몰리면서 선전했던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자력) 업종의 주가가 흔들리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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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株 사려면 ETF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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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DEX원자력테마 딥서치 등 원자력 ETF 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10.27%, 9.97% 추락했다. 해당 ETF들은 중국 유망기업들에 투자하는 항셍테크 ETF, 탄소배출권 ETF 다음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해당 ETF들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조에 따라 태양광, 2차전지 등과 함께 주목받았던 상품이다. 하지만 주요 투자 종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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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두산에너빌리티(-14.0%)가 내리면서 동반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조선업종을 담은 ETF인 KBSTAR 200 중공업(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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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방산 분야 유일 ETF인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5.93%)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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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 등 태양광 ETF도 마이너스 행진 중이다.
‘태조이방원’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새로운 주도주의 탄생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탈세계화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전력 등 에너지 전환 인프라와 국가안보 관련 투자는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기존 ‘태조이방원’보다는 대·전·조·P·D(대체에너지, 전력인프라, 조선기자재, 피팅, 방산)로 주도주가 변경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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