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토어링크(대표 정용은)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 인큐베이션' 9기에 선발됐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인큐베이션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9기에는 창업 7년 이내의 혁신 스타트업 총 214개사가 지원했으며, 이 중 15개 기업이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스토어링크는 정교한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역량,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춘 팀 구성원, 데이터를 다각도로 활용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프로그램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토어링크는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등 국내 20여개 주요 오픈마켓에서 일평균 200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마케팅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토어링크의 자사 오픈마켓 최적화 플랫폼을 통해 분석된 데이터는 700억건 이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현재 누적 투자 금액은 110억원이다.
스토어링크는 신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신한금융그룹에서 참여 기업에 제공하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활용해 자사 오픈마켓 최적화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한 1대 1 비즈니스 코칭, 디지털마케팅, 사무 공간 등도 함께 지원받아 비즈니스 전반의 운영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오랜 기간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협력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해온 신한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참여는 스토어링크를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업 다각화 기회를 모색하며 빠른 스케일업을 실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뺑소니' 논란에도 콘서트 강행한 김호중 "진실은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