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군이 9·11 테러의 주범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리더 아이만 알-자와리를 드론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1일(현지시간) CNN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71세인 알-자와리는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후계자다. 한 때 빈 라덴의 개인 주치의였던 그는 미국이 빈 라덴을 사살한 지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알카에다의 상징으로 남아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아직 그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미국은 상당히 의미있는 알 카에다 목표물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30분에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 자리에서 작전 세부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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