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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한·미 양국 정부 간 가교 역할 위해 美 워싱턴 문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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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도어녹' 프로그램 재개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방미 일정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제임스 김 회장(왼쪽)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의 제임스 김 회장(왼쪽)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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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이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위해 이번 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연례 '워싱턴 도어녹' 프로그램 재개를 위해서다.


암참 대표단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한·미 무역관계 및 암참 회원사의 한국 내 기업 활동이 가진 가치와 중요성을 미국 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사흘간의 일정 중 미국 무역대표부(USTR), 국무부, 상무부, 법무부, 국방부, 백악관 등 미국 행정부 각 부처 주요 관계자와의 만남을 포함해 25개 이상의 고위급 인사 회의에 참석한다. 도어녹 일정 중에는 또한 금융, 국제 무역, 상업, 동아시아 관련 주요 상원·의회 위원회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6명의미국 상원의원과 3명의 의회 대표들과의 만남 외에도 싱크탱크,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회의에 참석해 현장의 시각과 관점을 공유하게 된다.


암참 대표단은 최근 연일 발표되고 있는 기록적인 투자 계획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출범 등 양국간 협력에 있어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미팅을 통해 그 어느 때 보다도 굳건한 한·미 통상 관계의 의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공표한 국내 다국적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이니셔티브를 공유하며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의 필요성도 피력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의 새정부 출범과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까지, 2022년은 양국 관계에 있어 아주 뜻깊고 중요한 해이며 '도어녹'을 위한 최적기"라며 "한·미 양국이 공동의 글로벌 위협 요소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등 역내 공동의 핵심 가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강력한 동맹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미 경제 동맹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되어 감에 따라, 양국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암참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암참은 한·미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양국 정부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도어녹'은 이달 27일 '6·25 참전용사 추모벽 헌납식' 참석으로 시작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대표단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헨리 안 암참 이사회 의장 겸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제프리 존스 미래동반자재단 이사장 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로버트 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오혜민 한국화이자제약 대외협력부 상무,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이사,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등으로 구성됐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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