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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배당주의 계절"…하락장에 '여름 보너스' 막차 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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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배당 예상종목 89개
주가 방어·배당금 모두 매력

"6월은 배당주의 계절"…하락장에 '여름 보너스' 막차 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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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연이은 하락장에 대다수 종목이 내림세지만 6월 중간배당에 나서는 종목도 적지 않다. 증권가는 변동성 장세에서 배당주가 배당금 지급뿐 아니라 주가 방어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6월 분기배당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총 89개다. 이들 중 우선주 9개를 제외한 일반 종목은 80개다. 리서치 전문 업체인 엠브레인 이 3.71%로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엠브레인의 주당배당금(DPS)는 지난해와 같은 140원으로 예상됐다. 그 뒤를 이어 크레버스 (3.65%), 리드코프 (3.46%), 씨앤투스 (3.15%), 아이마켓코리아 (2.75%) 등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 는 주당 173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가장 높은 2.89%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됐다.

2021년 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에서는 증권업종 등 금융 관련 종목들이 배당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경제가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08%의 배당수익률로 2위에 오른 리드코프 를 비롯해 삼성증권 (8.46%), NH투자증권 (8.40%), DB금융투자 (7.59%), 기업은행 (7.57%) 등 증권·금융 종목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SK텔레콤 (10.78%)이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하락하는 구간에는 성장주보다 가치주 성과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데,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가치주보다 배당주 성격의 종목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배당주가 변동성 장세에서 주가 방어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배당 지수 중 코스피 고배당 50지수는 올해 초 대비 코스피를 10.9%포인트 웃돌았다"며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주의 매력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주 가운데서도 실적이 좋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추려보면 가장 높은 위치인 증권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배당 축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배당주 중에서도 배당의 재원인 순이익이 축소되지 않은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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