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1분기 최대 매출…20% 증가한 1956억원(상보)

고부가 통신선 수요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LS전선아시아는 14일 2022년 1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 195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매출은 베트남 생산법인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2020년 1분기 73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는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뗏(Tet)’ 이 있어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전력 프로젝트를 비롯한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확대를 통해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인 매출 7506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통신선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지역에서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북미지역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설비 증설이 올해 1분기에 완료돼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전력시장의 본격적인 시작은 2분기부터이며, 베트남 내수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바탕으로 전년도의 최대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