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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 경제지표,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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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1일 코스피는 각 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12.85(0.48%)내린 2687.54에 출발했다. 이날도 개인이 지수 지탱을 위해 나선 모습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따라 지수 방어가 힘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개인은 9시 11분 현재 1034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인은 각각 132억원, 921억원 규모 순매도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5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만이 상승세(0.85%)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 (2.76%%)와 삼성SDI (2.00%) 등은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는 이날 0.44% 내린 6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도 1.71% 내렸으며 SK하이닉스는 0.89% 하락했다.


코스닥도 2.25(0.24%) 내린 932.48에 출발했다. 코스닥도 개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반면, 기관과 외인은 팔아치우는 모습이다. 개인은 53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외인은 각각 433억원, 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이 소폭 상승세(0.36%)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0% 오른 1230.00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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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에서는 물가 관련 경제지표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결과 추이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는 11일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 기대치는 8.7%로 이전치인 8.8%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날 나오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가 상승 폭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CPI는 2월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가 상승 영향으로 소매판매 금액은 증가하지만, 소비심리나 생산지표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금통위는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말 임기가 종료되면서 총재 없이 열리는 첫 금통위가 될 전망이다. 총재의 부재에도 기준금리를 올릴 것인지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스탠스와 글로벌 하이퍼 인플레이션 트렌드를 고려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총재 공석과 정권 교체기라는 상황을 고려할 경우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창용 지명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예정된 가운데, 임명 완료 이후에 적극적 통화정책을 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 상향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당기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1개월 전 대비 4.6% 증가하는 등 이익 증가가 관찰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하는 궤적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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