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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이정은6의 도약 "3타 차 선두"…박인비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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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메이저 둘째날 10언더파 몰아치기, 쭈타누깐 공동 2위, 김효주 공동 7위, 코르다와 고진영은 공동 40위

이정은6(오른쪽)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3번홀에서 캐디와 홀 공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에비앙 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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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정은6(25·대방건설)의 선두 도약이다.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652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 번째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둘째날 10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5언더파 127타)을 점령했다. ‘2승 챔프’ 에리야 쭈타누깐과 파자리 아난나루깐(이상 태국) 공동 2위(12언더파 130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노예림(미국)이 공동 4위(9언더파 133타)다.

이정은6는 1타 차 공동 3위로 시작해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12번홀 연속버디와 17~1번홀 3연속버디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어 4번홀(파4) 버디와 6~9번홀 4연속버디의 기염을 토했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3차례씩 놓쳤고, 라운드 퍼팅 수 23개가 발군이었다. 3타 차 선두로 나서며 2019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째의 기회다.


쭈타누깐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의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지난주 ‘2인 1조 팀 매치’ 도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연승의 발판을 놓았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노예림은 3언더파에 그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왔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공동 18위(4언더파 138타), ‘넘버 1’ 넬리 코르다(미국)가 공동 40위(1언더파 141타)에서 상위권 진입을 엿보고 있다.


박인비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에비앙 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박인비가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에비앙 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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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골프여제’ 박인비(33ㆍKB금융그룹)가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2014년 챔프 김효주(26·롯데)와 함께 공동 7위(7언더파 135타)다. 선두와는 8타 차, 아직 이틀이 남은 만큼 ‘커리어 슈퍼슬램’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2016년 챔프 전인지(27·KB금융그룹) 공동 11위(6언더파 136타), 디펜딩챔프 고진영(26)과 김세영(28·메디힐)은 공동 40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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