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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백신여권 도입 검토…홍콩ㆍ마카오 우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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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동자유 위해 검토중, 한국과도 논의중인 듯
전 세계 화교에 백신 공급도 계획중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중국 정부가 백신 여권을 검토중이며 홍콩과 마카오에 우선 도입될 수 있다고 8일 보도했다. 또 전 세계 화교를 대상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다른 국가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호 인증을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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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장은 "중국판 국제여행 건강증명 전자서류를 내놓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핵산검사와 백신 접종 정보의 상호 인증을 실현, 안전한 인적 왕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역내 여행 재개를 위해 백신 여권 발급을 검토중이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주정푸 전국변호사협회 부회장은 중국이 대중들에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여행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홍콩과 마카오에 도입, 본토 입국시 14일간의 격리 등을 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백신 여권과 관련, 한국과도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화교를 대상으로 중국산 백신을 제공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왕 부장은 조건을 갖춘 나라에 백신 접종소를 설치, 해외 동포에게 중국산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산 백신은 이미 69개 개발도상국에 제공됐으며, 43개국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면서 중국산 백신의 효능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어 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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