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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수감’ 서울구치소도 2명 확진자 나와… 법무부 “오늘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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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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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 교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법무부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노역수형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직원 36명 중 3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법무부는 전했다.


법무부는 “확진 수용자는 격리 수용 후 서울구치소 의료진이 집중 관리 중”이라며 “오늘 방역당국의 협조를 받아 직원 및 수용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법무부는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오늘부터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방역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수도권 교정시설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주 직원 425명과 수용자 2419명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1명과 수용자 18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월27일부터 이번 달 16일까지 직원 16명과 수용자 1명 등 모두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까지 203명이다.


한편 전날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설치된 ‘코로나19 대응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3주간 전국 법원에 대해 긴급을 요하는 사건(구속 관련, 가처분, 집행정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집행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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