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금액이 가장 높은 농민 최대 820만원 수수료를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관내 산지공판장을 이용해 마늘을 출하한 농민들을 위해 예산 7억원을 편성해 마늘 경매 수수료를 일부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건마늘 가격이 올라 20㎏/망 기준 최고가 9만2400원, 평균가 7만9159원으로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
관내 산지공판장을 이용해 출하한 농민 중 판매금액이 가장 높은 농민은 최대 820만원의 수수료를 지원받게 됐다.
산지공판장을 운영하는 합천유통과 합천동부농협은 농업인들의 대기시간 단축 및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출하 예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전년 대비 132% 상승한 마늘 6460t, 228억원의 경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우리 군의 농민들이 지역 내의 공판장을 통해 마늘을 출하함으로써 편안하게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농민이 이용해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 증가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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