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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車 에어벡 등 외투기업 지원 3건 심의·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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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년도 제3회 외국인투자위원회' 개최
"R&D센터 등 첨단분야 외국인투자 유치 본격 시동"

이차전지.(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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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이차전지 양극재 등 핵심소재, 자동차 에어백 인플레이트 외국인 투자기업 2곳을 지원하고, 이차전지 양극재 첨단 산업에 종사하는 외투기업 한 곳의 신규 입주를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2020년도 제3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서면 개최했다고 밝혔다. 첨단 분야 외투지업 지원, 외투지역(단지형) 신규 입주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외투위는 지난 8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에 따라 미처분 이익잉여금을 재투자해 외투기업들의 국내 첨단산업 투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분야 선도기업인 A사는 충청남도 천안 R&D센터를 증설해 '이차전지 소재개발 글로벌 R&D 센터'로 거듭났다. 앞으로 5년간 360억원을 투자해 천안 외투지역에 부지를 마련하고, 100여명의 연구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A사는 미처분이익잉여금도 재투자로 인정해주는 '외투촉진법' 개정에 따라 본사와 협의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자동차 에어백 핵심부품인 '인플레이터' 전문 제조업체인 B사는 경북 김천에 국내 관련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여 수요처에 공급한다. 향후 3년간 450억원을 투자해 경북 김천1일반 산업단지에 부지를 마련하고, 100명 이상의 생산·연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간 '에어백 인플레이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지만, 이번 투자로 수입 대체와 수출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업체 C사는 충주 외투지역(단지형)에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 공장을 신설해 국내외 수요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476억원을 투자해 320여명의 생산·관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투자 결정을 유인하기 위해 '정부-지자체-KOTRA' 간 공동협의를 통해 입지 제안, 신속한 인·허가 진행, 지방세·관세 감면 등을 제시했다. 이번에 외투위에서 의결하면서 기업의 최종 투자 결정을 이끌어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K-방역 성과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우호적인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첨단산업의 세계 공장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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