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가 핵심 인프라' 보안 강화…범정부 협의회 출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통령실 유관 부처·기관 합동 회의 개최
핵심 인프라 보호활동, 대통령 정기 보고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부가 국가 주요 인프라 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28일 '범정부 핵심 인프라 보안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대통령실은 이날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국가 핵심 인프라 시설 보안 강화를 위한 유관 부처·기관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조달청 등 국가 핵심 인프라 시설을 관리·감독하는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하마스-이스라엘 사태에서 볼 수 있듯 드론·패러글라이더 등을 사용한 물리적 위협이 다양화되고, 외부 세력의 사이버 공격 시도까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기존에는 부처별로 소관 법규에 따라 개별 인프라를 운영·보호해 왔지만 이번 범정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대통령실과 유관 기관들은 국가적 차원의 핵심 인프라를 식별해 통합 관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은 "각종 새로운 위협에 대해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활발한 정보 공유와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가 핵심 인프라'를 '파괴되거나 기능이 침해될 경우 국가 경제와 안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시설·장비, 시스템 및 자산'으로 규정했다.


정부 기관, 산업,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 공항, 항만, 방송, 수원, 금융 10개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를 선정해 위험관리와 예방, 인프라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그 결과를 대통령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기로 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도 최근 핵심 인프라 보호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는 추세다.


세계 각국의 네트워크 확장으로 주요 인프라의 국내외, 민간·공공 분야 연결성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협의회는 우방국들과의 공동 대응 체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