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野, 신당 나쁘지 않아”…김세연 “생각 비슷한 부분 많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철수 “文정권, 민주주의 파괴…부끄러움 몰라”
김세연 “보수정권, 아무 문제없다 큰소리치진 않아”

[이미지출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튜브]

[이미지출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튜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야권 혁신 플랫폼과 관련해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제1야당에 대한 호감이 없다”며 “제1야당뿐만 아니라 중도 그리고 합리적인 개혁을 바라는 진보적인 분들까지 틀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안철수x김세연 혁신토크 1편 - 야권혁신 위해 함께한다’에서 “느슨한 연대부터 시작해서 가장 딱딱한 형태는 당을 만드는 것까지가 있는데 그 모든 것을 포괄하는 표현이 플랫폼”이라며 “무슨 정당을 만들자 뭐 이런 식으로 알려졌는데 저는 뭐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세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안 대표의 제안에 대해 “정치가 국민의 삶에 가까이 가서 내 현실적인 문제를 풀어주는 어떤 협력자, 친구 같은 그런 대상이 되는 경쟁을 하자는 취지로 첫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 경쟁을 하기 위한 큰 플랫폼을 만들어서 그것이 꼭 당을 억지로 합하는 것보다는 일단은 대화와 협력의 플랫폼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우리 정치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안 대표와 말씀을 나눠보니 생각이 비슷하신 부분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었다”며 “제가 정치권에서 지금 한발 물러나서 상태라 우리나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좋은 생각으로 임하는 노력에는 항상 힘을 보탤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튜브]

[이미지출처=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튜브]

원본보기 아이콘

두 사람은 정부·여당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안 대표는 “180석이면은 지금까지 어려웠던 장기적인 개혁 과제들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데는 한 두 달 밖에 안 걸렸다”며 “한 마디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안 대표는 “예전에는 능력이 부족해서 일을 잘 못 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우선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조치를 취하고 부끄러움을 알았지 않느냐”며 “그런데 이번 정권만은 그런 모습이 안 보이는 것 같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잘못했다고 인정은 절대로 하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 정말로 걱정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한때 괜찮은 중도보수정당이었던 새누리당이 후기로 가면서 완전히 망가졌고 그 결과 이제 자기당 의원들까지도 탄핵에 동참하는 파국적인 결과에 이르렀다”며 “지금 민주당 정부에서도 이전 정부와 방식이 좀 다를 수 있을지 몰라도 본질이 과연 다른가 하는 의문을 낳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보수 정권에서는 우리는 아무 문제없다고 큰소리치지는 않았었다”며 “위선의 면이 강화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