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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보다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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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반려동물 양육자 1000명 조사
개 양육자가 고양이 양육자 보다 많아
월평균 개는 16만4000원, 고양이는 15만원 지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 강아지가 물을 마시고 있다.(기사와는 무관) /문호남 기자 munonam@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 강아지가 물을 마시고 있다.(기사와는 무관)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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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를 반려동물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일수록 개를 반려동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월 평균 반려견에 지출하는 비용은 16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10월 소비자행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공사는 매달 마케팅 이슈가 있는 업종을 택해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전체 가구의 26.4%(약 1500만명)를 차지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같은 조사를 실시했다.

여자는 개 선호, 남자는 고양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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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가장 많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로는 개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75%를 차지했다. 이어 고양이가 33%, 물고기가 9%를 차지했다.


개를 키운다고 답한 이들은 성별에 가릴 것 없이 많았다. 특히 50대 남성과 여성층에서는 약 80%에 가까운 사람들이 개를 키운다고 답했다. 다만 여성 응답자의 경우 전 연령층에서 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를 키운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서는 20~30대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양육자 중 90%는 '현재 양육중인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코로나19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아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72%에 달했다.

반려견 월 평균 지출에 16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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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들은 반려 동물을 위해 상당한 지출을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별로는 반려견의 월평균 지출액이 반려모보다 높았다. 반려견은 16만4000원, 반려묘는 15만원으로 조사됐다. 양육 비용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6~10만원이 가장 많았고 31만원 이상도 7~8%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관련 지출항목 중에서는 사료비와 간식비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의료비는 반려견의 경우 63%였으나 반려묘는 47%로 나타났다. 양육자의 연령대 별 지출을 보면 20대 남성의 경우 '반려동물 동영상 등 콘텐츠 구매'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50대는 의료비, 미용서비스 이용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또 양육자의 70%는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자주 봤다. 매체별로는 반려동물 관련 TV프로그램(79%)이 가장 높았다. 이어 유튜브(68%), SNS 반려동물 콘텐츠(39%)의 순이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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