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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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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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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정의선 현대차 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른다. 지난 20년간 현대차 그룹을 이끌어 온 정몽구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고 현대차 그룹은 본격적인 '정의선 회장'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14일 긴급 화상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최종 통과될 경우 회장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그룹의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사실상 경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지난 3월 정 수석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이 맡았던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으면서 그룹 1인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도 했다.


이번 승진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총수가 그룹을 진두 지휘하며 책임 경영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중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정의선 회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그가 집중해왔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전환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7월 병환으로 입원한 정몽구 회장은 최근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2세의 고령인 그는 지난 2016년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정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르면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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