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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럽안보협력기구와 초국경 도전에 '다자 차원의 대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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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E와 아시아간 협력 25주년 맞아 신뢰구축조치, 환경 문제, 보건 안보 등 논의

외교부, 유럽안보협력기구와 초국경 도전에 '다자 차원의 대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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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는 12~13일 대표적 지역안보협력기구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글로벌 도전에 대한 다자차원의 대응’을 주제로 '2020 OSCE 아시아 회의(2020 OSCE Asian Conference)'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OSCE는 정치·군사안보, 경제·환경안보, 인간안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포괄안보 개념에 기초한 유럽-대서양 국가 간 안보협력기구로 57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1994년부터 아시아협력동반자국(Asian Partners for Co-operation)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태호 2차관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감염병, 환경 문제, 사이버 위협 등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과 지역을 초월한 협력과 거버넌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그린 뉴딜’ 및 모범적 코로나19 방역 등 포괄적 안보 강화를 위한 우리의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는 OSCE 참여국과 아시아협력 동반자국 대표 및 주요 국제 기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사 범주, 경제?환경 범주 및 인간 범주를 모두 포함하는 OSCE의 '포괄적 안보' 개념에 기초해 ?역내 신뢰구축조치 ?환경 오염 경감 ?보건 안보를 논의 하고, 유럽과 아시아간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역내 신뢰구축 조치에 대한 유럽 아시아간 관행 공유'를 주제로 개최된 1세션에서 패널 및 참석자들은 ?동북아 신뢰구축 노력 ?아프가니스탄의 대테러 노력과 평화협상 과정 ?OSCE의 정치, 군사 안보 행동규범 ?사이버 공간의 신뢰구축?규범 논의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초국경적 환경 위협 경감'을 주제로 한 2세션에서 각국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하에서 이전보다 악화된 환경 문제와 재난 재해 상황에 주목하면서 물 부족 및 기후 변화 등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환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UN) 등을 중심으로 한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3세션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안보와 정보 접근'을 주제로 개최됐다. 각국 참석자들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와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와 인포데믹 방지 등을 논의했다. 이 세션에서 우리 질병관리청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역 조치와 투명하고 개방적인 정보 공유 노력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OSCE 아시아회의 논의를 토대로 OSCE 참여국 및 아시아협력동반자국 등과 함께 안보 분야에서 다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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