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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업, 언택트로 채용문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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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면접·온라인 시험 등 준비
SK·롯데·CJ 등 신입공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이선애 기자, 박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닫혔던 채용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다. 기업들은 '화상 면접', '온라인 시험' 등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다음 달부터 재개한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 1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엘탭(조직ㆍ직무적합도 검사 전형)을 시작한다. 1일부터 12일까지 계열사별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직 적합진단을 진행한다. 20일에는 서울 시내 중ㆍ고교에서 오프라인으로 직무 적합진단 전형을 한다. 앞서 롯데그룹은 3월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해 3월 말 지원서 접수를 마쳤다. 롯데그룹은 식품과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ㆍ제조 등 33개사의 영업 관리,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 분야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면접 일정은 상황을 지켜본 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CJ그룹도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공개 채용하는 계열사는 제일제당, 프레시웨이, ENM, 대한통운, 올리브영, 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사다. 6개 계열사 30개 직무에 걸쳐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서류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3일~10일 사이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인재 발굴, 육성의 중요성을 고려해 주요 계열사 위주로 상반기 신입 채용을 한다"면서 "비대면 면접, 계열사별 테스트 분산 실시 등을 통해 안전하게 전형을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6곳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SK그룹은 공정성에 중점을 두고 지난 24일 오프라인에서 공채 필기전형을 진행했다. 대신 시험이 진행되는 고사장에 각각 2m의 거리를 두고 좌석을 배치했다. 시험관과 학생들은 장갑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면접 방식은 논의 중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연간 8500여 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도 예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그룹도 지난 16일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 두 곳을 빌려 인ㆍ적성검사(PAT)를 실시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적성검사 과목에 인문사회계(사무지각)ㆍ이공계(공간지각)를 추가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면접방식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미정"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인턴십 전형 후 정직원을 채용한다. 네이버는 온라인에서 코딩테스트와 1차 면접 및 인성검사를 진행했다. 다음 달 29일부터 7주간 인턴십을 진행한 후 면접을 통해 정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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