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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간편식 떴다]혼술·홈술 트렌드…'안주야' 입소문 타고 인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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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간편식 떴다]혼술·홈술 트렌드…'안주야' 입소문 타고 인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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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대상은 '혼술' '홈술'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판단, 냉동 안주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직원들은 구체적인 소비자의 요구를 파액하기 위해 역별로 이름난 술집을 찾아다니며 안주를 맛보고 분석했다. 그러던 중 논현동 유명 포차 안주메뉴의 인기가 높은 것을 보고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메뉴를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안주야'(夜)다. '안주야' 논현동 포차스타일 3종(불막창, 무뼈닭발, 매운껍데기)은 출시 초기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매섭게 팔려나갔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품귀현상을 빚었고, 출시 2년 만에 1500만 개 이상 팔려나갔다. '안주야'의 흥행에 힘입어 냉동안주 HMR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96억 원에 불과했던 냉동안주 HMR 시장은 2018년 960억 원을 기록, 2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840억 원을 기록했다. 대상은 라인업을 확장해 현재 '직화무뼈닭발', '직화불막창', '꼼장어볶음' 등 20종 이상의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냉동안주 HMR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온안주 HMR 시장에 진출했다. 상온 '안주야'는 청정원의 조미기술과 안주 전문 브랜드로서 그동안의 원료가공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안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상온 '안주야'는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안주야'외에도 '집으로온', 종가집 '종가반상'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HMR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또 대상에서 전통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조미료, 장류(고추장, 된장, 쌈장, 간장)도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청정원은 2017년 식품업계 최초로 온라인전용브랜드 '집으로온(ON)'을 론칭하고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였다. '집으로ON'은 다양하고 트렌디한 푸드를 집에서 편하게 즐기게 해주는 온라인 전문 푸드 브랜드다. 론칭 당시 불고기브라더스, 팔선생 등 유명 맛집과 협업을 진행해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밥, 국, 찌개, 고기 등 주식, 부식에 국한하지 않고 만두, 핫도그, 떡볶이, 커피 등 안주, 간식, 디저트류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약 5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집으로ON'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 오프라인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가성비를 인정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브랜드 론칭 첫 해인 2017년 약 30억 원을 기록한 매출액은 2018년 약 110억 원, 2019년 약 170억 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집으로ON'은 도시락, 시리얼, 다이어트식 등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된 TPO 맞춤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집으로ON' 누적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종가반상'은 종가집이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한 프리미엄 간편 한식 브랜드다. '종가반상'은 성장하는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메뉴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9년 '종가반상'의 매출은 2018년 대비 42%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남도추어탕', '사골김치찌개', '한우곰탕' 등 12종의 제품을 내놨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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