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검단신도시 상업용지 20필지 공급…경쟁입찰방식

검단신도시 위치도 (사진=LH)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검단신도시 상업용지 20필지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구역에 위치한 상업용지 C10~C12블록 내 20개 필지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101역사(가칭)와 가까운 역세권이다.

필지당 면적은 960∼2081㎡이고 공급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482만원선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600%로 필지에 따라 8층에서 12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검단신도시는 1단계 구역 약 3만가구, 전체로는 7만6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다. 민간아파트 19개 단지 약 1만9000가구 분양이 완판되면서 2월에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 인근 아파트는 내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할부이자율은 연 2.9%이며,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도 가능하다.

다음달 15~16일 정오까지 입찰신청을 받아 16일 개찰하고 22~26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