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이태원 클럽 직간접 집단 감염자는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또 총 3542명이 자발적 검사를 받았다.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3169명 및 가족, 직장동료 등 지역사회 관련 373명 등 총 3542명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3221명이 음성 판정을,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9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내 확진자 23명 중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14명,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직장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은 9명이다.
확진자 직종 별로는 회사원이 56%인 13명으로 가장 많다. 연령 별로는 20~30대가 83%(1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즉각대응팀을 발생지역에 파견해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 직장동료, 이태원 클럽 및 인근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10일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소재 클럽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 수면방 출입자 등 관련 업소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를 명령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총 확진자수는 708명으로 전일 대비 2명 증가했다.이중 565명은 퇴원했고, 현재 127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도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5곳 및 도내 민간종합병원 8곳의 협력으로 총 16개 병원에 529개의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19%인 101병상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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