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3일부터 서울 한남동에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위한 '워킹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 수요가 많은 한남동에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약 2만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태원 클럽과 그 일대 방문자, 접촉자 모두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포함되는 만큼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익명으로 검사한 경우도 지원대상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추가적인 2차, 3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와 접촉자를 빠른 속도로 찾아내어 격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방문자를 신속하게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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