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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이어 '캡처' 출격…소형 SUV 돌풍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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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SUV 초기 인기 모델
7년만에 2세대 르노 캡처로 컴백
XM3로 흥행 돌풍 일으키고 캡처까지 가세
르노 마름모꼴 '로장주' 엠블럼 적용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초 출시한 XM3의 흥행에 이어 르노 2세대 캡처(사진)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석권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소형 SUV 르노 캡처(Renault Captur)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캡처는 2013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시장 콤팩트 SUV 시장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QM3라는 이름으로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소형 SUV 시장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사전 계약 7분만에 초도물량 1000대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관심을 한몸에 받은 인기 차종이었다. 2013년까지만 해도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연간 2만대가 넘지 않는 불모지였다. 2015년 8만대를 넘어 지난해 연 20만대 시장으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초기에 시장 파이를 키운 QM3의 역할이 주효했다.


2015년 QM3가 연간 2만5000대 판매를 이루면서 완성차 업계는 소형 SUV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후 쌍용차 티볼리, 현대차 베뉴, 기아차 셀토스 등 해당 세그먼트의 신차들이 쏟아지면서 시장은 연 20만대 규모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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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2세대 캡처는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플랫폼, 최신사양 적용은 물론 가솔린 엔진 라인업까지 추가해 출시된다. 캡처는 르노의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된 수입 모델로 르노삼성의 '태풍의 눈' 로고를 떼고 르노 브랜드의 마름모꼴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국내에서 판매된다.

디자인은 이전 세대 모델인 QM3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5mm, 20mm씩 늘어났으며, 차량의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거)도 2640mm로 35mm 길어졌다. 넉넉한 공간감을 갖추면서도 감각적인 프렌치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담아냈다. 특히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플라잉 콘솔'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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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캡처

르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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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TCe 260 가솔린 엔진'과 '1.5 dCi 디젤 엔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TCe 260 가솔린 엔진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최신 가솔린 엔진으로 복합연비 13.5km/ℓ의 효율을 내며 최고 출력 152마력, 최대 토크 26.0kgㆍm의 힘을 발휘한다. 디젤 1.5 dCi 엔진은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6.5kgㆍm 성능에 17.7km/ℓ의 복합연비를 구현했다.


아울러 캡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해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총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기본 적용됐으며, 360˚ 주차 보조 시스템과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차간거리 경보, 차선이탈 경고 및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캡처의 편의ㆍ안전 사양은 별도의 옵션 없이 트림별로 기본 적용된다. 디젤 모델의 젠 트림이 2413만원, 인텐스 2662만원이며 가솔린은 인텐스 2465만, 에디션 파리 2748만원선으로 책정됐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캡처는 프렌치 스타일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동급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기능이 곳곳에 기본으로 제공돼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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